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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사회생활을 개선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사회생활을 개선할 수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몇주전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21살 대학생입니다.

작년에 다시 대학에 가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휴학을 해야 했습니다.
불행과 휴가, 코로나로 인해 가족 외에는 누구와도 만나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 만나는 법, 소통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다.
또래 친구들 대하기 힘든데 어른들은 말 섞는 것 조차 힘들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일하는 내내 사장님과 단 둘이서 보내야 합니다.
일하는 내내 같이 일하기 싫은 내가 귀찮은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고 힘들다.

우선 아무 생각이 없다.
사실 지금은 알바를 하고 있어도 주어진 만큼은 아니지만,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이미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 하다.
애착이 별로 없고 사교성이 없어서 잘했다는 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은 약 3평 정도의 작은 식당입니다.
손님이 자주 오지 않고 사장님이 주문을 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근데 가게가 협소해서 행주도 여러번 씻고 홀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치우고 할일이 없어요..
그래서 설거지를 몇 번 해봤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하시겠다고 하셔서 그냥 일을 잘 하라고 하셔서 더 이상 주방에 끼어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전업 알바(40대 주부)는 설거지도 하고.....?
내가 못생겨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했어야 하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정말 답답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사교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어른에게 무례하게 굴 수는 없어...
앞서 언급한 식기세척기를 예로 들면,
사장님이 설거지를 방해할 때
'아, 사장님, 제가 사장님께 용돈을 받고 있으니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혹은 '제가 너무 부끄러워하는 거 아니에요~? 사장님이 고생이 많으시는데 저는 이렇게 해야지!'
당신이 같은 말을 한다면
설령 설령 예전처럼 설거지를 하겠다고 사장이 말을 꺼려해도 말이다.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셔서 돈을 받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머리속으로 수천, 수백 번을 생각해도 입밖으로 뱉어낼 수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상 해보지 않은 말을 하면 어색하게 나오고 분위기가 더 부끄러워지는데...

지금은 알바만 하고도 이러는데 나중에 사회생활 하면 귀찮아질까봐 너무 무섭고 무서워요.

쾌활한 성격, 목소리 톤, 사회 생활에서 알아차림을 어떻게 키울 수 있습니까?
도와주세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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